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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2월 10일
Text List; 기술 목차: 1. What is Cognitive Science?; 인지과학이란 무엇인가? 2. What is the Characteristics of Cognitive Science?; 인지과학을 특성짓는 것은 무엇인가? 3. What is the Cognitive Science for?; 인지과학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4. Conclusion-Cognitive Science as Recent Philosophy; 결론- 현재진행적 철학으로서 인지과학
1. 인지과학이 무엇인가를 여기에서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배경 지식과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정보는 체계적인 학술서나 강의, 또는 Wiki Pedia를 통해서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인지과학에 대한 인문학적인, 그리고 사회-과학적인 기술과 정의를 서술해 보고자 한다. 인지과학은 기타 응용과학과는 다르게 핵심적으로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이 물어왔던 질문들을 반복해서 묻고 있다. 현대 철학의 입장에 있어서, 인지과학은 철저한 유물론의 입장에서 인간의 정신, 인간의 정체성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 정신을 인간 행동에 대한 관찰로부터 얻어내려고 노력하는 데 비해서, 인지과학은 정신 그 자체를 단순한 물질의 구성체로 '환원(Reduct)'하려는 강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지과학이 특히 신경생리학과 동행하는 까닭 역시 이러한 경향을 보여준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지과학은 인문학이 오래동안 물어왔던 '인간의 정수(Essence)'나 '인간의 정체성'으로서의 인간 정신을 '물질'의 '연합'으로 생각하면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2. 위의 단락을 요약하자면, 인지과학의 목적 그 자체는 인문학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연구의 방법은 인지과학을 인문학, 사회과학과 크게 다르도록 만든다. 인지과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야로서, Computer Science 는 먼저 인간의 정신을 복제하고 싶어했고, 그 복제의 결과로부터 다시 인간의 정신 그 자체에 대해 탐구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란, 바로 이러한 면에서, 로봇/인공체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핵심적으로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탐구였다. 즉 컴퓨터의 정보처리 시스템이 'Input-Processing-Output'으로 각기 부품화 (모듈화) 되는 것은, 결국 인간 정신이 핵심적으로 그 기능에 따라 분할되어 있음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펴볼때, 인지과학은 인문학의 인간 스스로에 대한 탐구, 자기 성찰적 탐구(Introspection)과 달리, 자기-외 적인 인간 탐구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 인지과학이 생각했던, '역할 분담'된 인간의 정신(지능)이란, 그 후 여러번의 이론적 수정을 거쳤다. 이에 따르면 인간의 정신은 분명히 어느정도 역할분담되어 있지만 (예컨대, 후두부에 시각중추가 밀집하는 것이나, 브로카 영역의 기능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컴퓨터의 각 부품과 같이 완전히 '나누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과학의 새로운 이론들과 함께, 주로 뉴론 네트워크 (Neural Netrwork)에서 발상을 얻은 이론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컴퓨터 과학과 함께 인지과학의 주요한 분야인 심리학에서 주장하는 '의식(Consciousness)'의 뇌내 소통 발생설은 이러한 네트워크 이론의 절정을 보여준다고 할 만 하다. 심리학에서 가설로 내세우고 있는 이 '의식'의 기원에 대한 가설은 각기 다른 역할을 담당하는 뇌 안의 각 영역 사이의 정보교환, 그리고 이 정보교환의 순환이 인간의 '의식'적 능력, 혹은 메타-감각에 핵심적이라는 생각이다. 즉, 인간 뇌 속의 각 영역과 그 분할된 기능이란 결국 컴퓨터의 분할된 하드웨어 장치들 (예컨대, 하드 드라이버, 램, CPU 등)과 다를 바 없는 '모듈'들 이지만, 그 부분들 사이의 네트워크와 정보소통이 인간으로 하여금, '내가 이러한 생각 혹은 감각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학의 인간 의식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강력한 파괴력으로 인지과학에 대한 비판을 분쇄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인간의 정신을, 일단 '뇌'속의 전기,화학적 작용으로 그리고 나아가서는 뇌 속의 뉴런 세포 사이의 자극-반응으로 설명하려는 인지과학에 대해서, '인간 의식'이란 마치 최후의 신성불가침의 부분과 같이 주장되었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정신이 단지 물질 덩어리라고 할 때,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인식'하는가의 문제는 인지과학이 다시 한 번 데카르트가 겪었던 똑같은 답변, 즉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을 넘어설 수 없도록 만들어 왔었다. 그리고 바로 이 난관에 대해, 드디어 인지과학은 과학적 가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인지과학은 기본적인 데카르트의 환원론(Reductionism)적 분석에 기반해, 인간의 정신을 물질 단위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나아가 데카르트의 존재론적 질문, 즉 '자아'(Self or Self Consciousness)의 발생(혹은 기원)에 답하기 위해 뉴론 네트워크의 개념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론을 실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족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인지과학의 시도는, 우리가 지금 결코 반-근대 나 탈-근대가 아닌, 정확히 후-근대, 즉 완성되지 않은 과학의 시대에 완성된 과학을 향해 나아가는 '도중' 임을 직시하게 만들어 준다. 인지과학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입장에 있어서는, 마지막 계몽의 프로젝트라고 할 만한 것이다. 3. 한편, 인지과학의 역할과 목적 또한 반드시 물어져야 할 질문이다.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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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겁나 좋은거야? ㅋㅋ 왜 다들 인..
by Pippi at 12/16 정말 어려운 문제네. 하지만 분명한 건.. by 이카 at 11/14 구성력있게. 아마 거미처럼. 살아가는.. by Meta-David at 11/09 저도요. 보고싶습니다. 곧 볼 수 있기를! by Meta-David at 11/09 이카. 고마워 ^^ zerose님. 네. .. by Meta-David at 11/09 신명규님 죄송합니다만. 본 블로그의 .. by Meta-David at 11/09 따뜻하면서도 촘촘한 생의 교직, 꿈마.. by 남모 at 10/30 요즘 사법부는 이거죠. -우리는 단지 .. by zerose at 10/30 뜬금없는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고맙다.. by 이카 at 10/30 말그대로 즉자적으로 치이고 밀려 올.. by wy at 10/14 메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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