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o Cambia.
Guitarra, D Melo Tu.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내 마음을 지키면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 너무 내 본래의 모습에서 떨어져 버린 듯 해서 이제는 겁이 난다.
이대로 나는 미치광이처럼 덧없이 져 버리는 건 아닐까.
나는 내 마음을 마비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단 한 숨이라도, 진정한 말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내 보일 수 있을까.
진부하게 낭만을 회고하는, 어떤 또 다른 아저씨가 되어서
글 나부랭이도 더 이상은 주어 담을 수 없는, 그런 어리석은 삶을 마주하지는 않을까.
나는 무척 겁이 난다.
내 입에 돋아나온 단어들은 더 이상 신선하지도 않다.
푸성귀처럼 끝이 말라버린,
내 정신은 술에 잔뜩 취해 있다.
나는 이대로 죽고야 마는가. 이대로 나는 없어지고야 마는가.
나는 혁명을 모르고. 나는 낭만도 모른다.
나는 한 순간이라도 살아보았으면 싶다.
어떻게든 자유를 갈망하는 내 마음은,
도대체 어찌할 작정인가.
나는 도대체 어떤 현명한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진부하지 않게 살아볼 수는 없을까.
내가 어느 가사에 나오는 늙은 남자처럼, 그렇게 변해 버린 게 아닌가 끔찍한 악몽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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